[챔피언스리그] '손흥민 25분 출전' 토트넘, 뮌헨에 1-3 석패…UCL 16강 진출

입력 2019-12-12 08:39

홍인석 기자 mysti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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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해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1-3으로 완패했으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진출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2위, 뮌헨은 6전 전승(승점 18점)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뮌헨은 전반부터 토트넘을 압도했다.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코망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았다. 6분 뒤 라이언 세세뇽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 오른 공을 골 지역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팀 뮌헨은 다시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공격을 전개했다. 토마스 뮐러가 전반 45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차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후반 19분 필리페 쿠티뉴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맞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