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이전과 사업화 분야 공감과 소통을 위한 '제7회 기술사업화대전'을 개최했다.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이전과 사업화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2013년 처음 열렸다.
올해 행사는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기술개발 다음 단계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정의 가치'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개발의 가치가 비로소 구현된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세부행사로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전시회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연구발표회 △사업화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열려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기술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하고 가상의 사업화계획서 제출하는 ‘BM경진대회’도 열렸다.
또한 ‘기술이전로드쇼’, ‘기술가치평가포럼’을 통해 공공기술의 민간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LS산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총 108개 기술이 54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되는 '기술 나눔' 행사도 개최, 상생의 의미까지 더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기술사업화를 통해 실험실과 시장과의 거리(Lab to Market)를 메우지 못하면 아무리 연구개발(R&D) 지원을 많이 해도 국가경제에 진정한 기여를 할 수 없다"며 "꾸준한 정책개발과 소통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