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가입자와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매수’-KB증권

입력 2019-12-13 08:4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B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증가하면서 무선 사업부문의 이익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2900억 원, 영업이익은 49.2% 오른 155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통신업종에서 휴대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상승하고 있다”며 “5G 가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도 증가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기준 휴대폰 ARPU는 4만1463원으로 추정하면서 “기존 추정치보다 9% 상승할 전망”이라며 “동사는 무선 사업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 매출액 성장성이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5G 설비 자산 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020년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규모(별도기준)는 600억 원 내외”라며 “상각 연한이 종료되는 LTE 설비자산 고려 시 감가상각 증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