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내년 AWS 서비스 본격화와 함께 수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간(12/2~12/5),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 아마존 워크독스(WorkDocs) 용 웹오피스 리뉴얼 버전은 물론 한컴오피스 2020 글로벌 버전을 선보였고, AWS(Amazon Web Services) 마켓플레이스에 한컴스페이스를 출시하면서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며 “이 행사에서 전 세계 100만 개 이상의 AWS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풀오피스 라인업을 선보여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AWS WorkDocs의 서비스는 물론 AWS 마켓플레이스에 한컴스페이스를 구축해 구독형 라이선스 정책을 적용한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며 “독일, 오스트리아에 한컴오피스 수출 시작해 유럽 진출 본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럽 1위 전자제 품 판매점인 미디어마트를 통해 독일 424개 오스트리아 49개 등 총 473개 매장에서 한컴 오피스 판매를 시작했다”며 “미디어마트는 유럽 15개국에 10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전자제품유통시장에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판매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 37.3%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오피스의 안정적인 실적 지속 속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기업인 AWS(Amazon Web Service)에 웹오피스 고도화작업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가 예상돼 주가는 점차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