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쿼리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시설퇴소예정 아동의 주거환경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인 ‘나의 보금자리로(路)’ 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시설인 ‘꿈나무마을파란꿈터’의 58명 퇴소 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약통장 만들기, 자립체험, 주거 교육 등이 진행된다.
꿈나무마을파란꿈터의 자체 조사 및 아동권리보장원의 조사에 따르면 퇴소를 앞둔 연령의 아동일수록 주거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자립을 위한 활동 및 교육에 있어 ‘주거’를 가장 시급한 부문으로 꼽고 있다.
이번 ‘나의 보금자리로’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각자 청약통장을 마련해 주거계약 시 계약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받게 되며, 집 떠나 살아보기 등 자립 지원 표준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한편,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여 공인중개사와 함께 주거 계약, 전입신고 등의 실전 교육을 받게된다.
김용환 한국 맥쿼리 대표는 “만 18세에 보호 종료로 자립해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깨끗하고 따뜻한 나만의 집에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맥쿼리임직원은 맥쿼리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맥쿼리그룹파운데이션과 함께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커뮤니티데이, 파운데이션위크 등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