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홍삼과 스페인 대표 디저트가 만났다.
KGC인삼공사는 스페인 브랜드 비센스와 정관장 홍삼의 콜라보 제품 6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인 국민간식 뚜론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비센스는 1775년에 탄생한 유럽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현지에서 반드시 구매해야할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뚜론(Turron)은 누가(Nougat)라고도 하는데,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다양한 견과류와 벌꿀, 카라멜 등을 넣어 스페인 국민 간식으로 통한다.
이번 콜라보는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을 비센스에 공급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스페인 미슐랭 스타 쉐프 알버트 아드리아가 만든 프리미엄 라인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브랜드인 조론취 라인 2종 및 볼 초콜릿 타입의 뚜론인 비센스 라인 3종 등 총 6종이다. 이 제품들은 스페인 현지 비센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정관장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20년 역사의 정관장 브랜드가 250년 브랜드의 비센스와 함께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게 돼 두 회사 모두 기대가 크다”면서 “정관장 홍삼이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인정받아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