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매각하는 결제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의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의 차별적 사용자환경(UI)이 결제 서비스에 접목돼, 가맹점 및 결제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기존 토스 이용자들의 결제수단이 확대돼 편의성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토스 플랫폼 내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구매가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고, 동시에 각 전문산업을 보다 진화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LG유플러스는 향후 5G와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 더욱 집중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