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분일식 개요도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 부분일식 특별관측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다. 26일에는 부분일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 기준 오후 2시 12분 시작돼 오후 3시 15분 태양 면적의 13.8%가 가려지게 된다. 오후 4시 11분에는 일식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관은 행사에서 태양 전용 망원경 10여 대로 일식의 전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일식 장면을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측에 앞서 '일식'을 주제로 한 강연도 개최된다. 과학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식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기상악화로 관측이 어려워지면 실내행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6월 21일에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