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가수 양준일이 언급한 영화 ‘슈가맨을 찾아서’가 화제다.
양준일은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삶이 영화 ‘슈가맨을 찾아서’와 똑같다고 털어놨다.
영화 ‘슈가맨을 찾아서(Serching for Sugar Man)’는 2011년 개봉한 실화 바탕 다큐멘터리이자 음악 영화으로 JTBC 예능 ‘슈가맨’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극 중 로드리게즈는 혁신적이며 뛰어난 음악 생활을 했지만, 달랑 한 장의 앨범을 내고 디트로이트의 노동자로 살았다. 하지만 그의 노래는 남아공으로 흘러들며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엘비스’보다 유명한 가수로 꼽혔다.
이는 ‘슈가맨’을 통해 소개된 양준일의 삶과 비슷하다. 과거 90년대 한국에서 데뷔해 활동했지만,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서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갔다. 그러다 ‘슈가맨’을 통해 재조명받으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손석희는 “극 중 주인공인 로드리게즈와 양준일 씨를 비교해 보면 슈가맨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양준일 역시 “너무 똑같다”라고 인정했다.
‘슈가맨’의 제작진 역시 “양준일은 ‘슈가맨’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가수다”라며 “10대가 20~30대보다 많은 불이 나온 가수다. 취지도 잘 맞았기 때문에 꼭 찾아서 모시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