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합공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지원사업 규모는 올해보다 4113억 원 늘어난 2조4956억 원 수준이다.
이번 공고에는 정잭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총 25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됐다.
우선 2019년도보다 3500억 원 증액된 2조3000억 원의 규모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이 편성됐다.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1700억 원)과 지역내 도시정비, 재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전용자금을 신설한다.
또 사업성은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낮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을 5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00억 원 늘려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올해 80억 원 규모의 지원예산을 313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선정해 온라인 채널별 입점 지원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도 보급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지원 및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345억 원, 2만5000건), 업종전환 소상공인의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75억 원, 6000건)을 지속 추진한다.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소상공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