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전관리수준평가 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55개 기관이 발주한 공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관리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 시공자)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2016년도부터 시행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 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및 재해율 등이다.
올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수준평가는 전년도(57개)보다 많은 171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주청 92개 기관,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 56개사, 시공자 111개사가 평가 대상이었다.
발주청 우수기관으로는 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수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로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신성엔지니어링·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다인그룹엔지니어링·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한명희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평가항목의 간소화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