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완료

입력 2019-12-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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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의 임상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으며 이 내용을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습성의 연령 유관 황반변성 환자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와 의약품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로 진행했다. 루센티스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에 완료한 SB11 임상 3상 데이터를 취합·분석 후 내년 중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유럽과 미국 등에 판매 허가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와 더불어 희귀질환, 안과질환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최근 미국 바이오젠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조기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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