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모란봉 클럽')
오청성 귀순 병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오청성은 지난 28일 공개된 TV조선 ‘모란봉클럽’ 예고편을 통해 그간 밝히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청성은 2년 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다. 오청성은 당일날 아침까지만 해도 귀순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자신을 향해 총을 쏜 4명의 북한군들이 그의 군대 친구들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을 쏘지 않으면 무거운 처벌을 받기 때문에 내가 그 입장이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상을 입고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던 그의 복부에서는 터진 장을 뚫고 옥수수 등 음식물 분변과 함께 기생충 수십 마리가 나온 사실은 국내외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오청성은 “북한에서는 비료로 인분을 사용해 아마 주민 대부분이 기생충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기생충은 영양실조라며 자라지 않는다. 내가 영양 불량이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양이 좋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