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열린 제주의 한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세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이벤트인데"라는 글과 함께 동물권 행동 비영리 단체 카라의 글을 공유했다.
카라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제주도에서는 풍선 날리기 이벤트가 열렸고, 한 회원이 이를 포착해 위험성을 알렸다.
카라는 "오늘 새벽 청정 지역 제주 해역에 수없이 많은 색색의 풍선이 날아올랐다"라며 "웃고 떠들며 기쁜 새해를 기원하며 날려 보낸 색색의 풍선들. 말릴 새도 없이 어처구니없고 어리석은 행위가 저질러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풍선 줄에 감겨 서서히 다리가 잘릴 조류들, 색색의 풍선을 먹이로 알고 먹은 후 고통 속에 죽어가야 할 조류와 어류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탄식했다.
마지막으로 "동물권 행동 카라는 즉각 제주 시청에 회수 가능한 풍선 전량 회수 및 책임자 문책과 사과를 요청하겠다. 다시는 이런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재발 방지 행동을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세아는 해당 글에 "도대체... 왜!!! 이게 무슨 일입니까...!!?? 흐엉"이라는 댓글을 남긴 뒤, 이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를 본 네티즌도 "환경에 얼마나 안 좋은데,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하는 것을",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 "전국 곳곳에 풍선 날리기 한 곳 많아요. 우리 새를 위해 이런 행동 자제해요", "너무 공감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