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일 공단 제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공무원 주거지역 분포와 소득수준의 분석을 통해 지역별 임대주택 수요를 예측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경영혁신을 연계시키면서 한편으로, ‘통계의 거짓(Liar of Statistics)’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현직 공무원의 공유복지를 확대하는 등 ‘100세 시대 웰에이징(Well-Aging)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면서 “그 결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이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공공기관 휴양시설과 공제· 연금기관 복지시설의 공동활용’이 협업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무총리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강화 정책에 따라 우리 공단은 작년에 안전관리 고도화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면서 “공무원 임대아파트 등 전국 28개 시설·사업장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제로(Zero)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은 나부터 먼저! △따뜻한 정이 흐르는 조직문화 등의 경영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한편 정남준 이사장은 이날 시무식을 마치고 제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으로 떡국을 나누며 시무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