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누구? 서울대 출신 래퍼…로스쿨 제적당한 이유 “내겐 험란한 길”

입력 2020-01-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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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랜뉴뮤직)

서울대 출신 래퍼 버벌진트가 로스쿨에서 제적당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버벌진트는 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가요계 알아주는 브레인이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 당시 5개를 틀렸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음악에 뜻이 있었던 버벌진트는 한양대 로스쿨에 진학한 것에 대해 “음악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보험 같은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2011년 발매한 ‘좋아 보여’가 히트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로스쿨 역시 졸업하지 못하고 2013년 제적당했다. 장기간 휴학으로 음악 활동을 했지만 더 이상 휴학 연장을 할 수 없었던 것.

버벌진트는 “로스쿨을 졸업한다는 건 정말 험난한 과정을 견뎌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나에겐 과정을 견뎌낼 수 없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좋아 보여’를 비롯해 ‘시작이 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완벽한 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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