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롯데푸드에 대해 2019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를 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목표주가 5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4237억 원, 영업이익은 28% 오른 1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유지ㆍ식품 부문 매출액은 작년 6월 유지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효과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육가공 부문 매출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후 돈육 수요 회복 및 HMR 카테고리 확대로 하반기부터는 육가공 부분 기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MR 관련 판촉은 올해까지 진행돼 적자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작년 대비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