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가 올해 투자를 확대해 격차를 벌리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3일 이정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라이브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지난해 12월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 라이브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가 가진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 내보려 한다”라며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면서 경쟁상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전열을 정비해 화력을 집중할 그 때를 대비하자는 전략이다.
이정헌 대표는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슨 가족 여러분 사이의 존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직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임직원 모든 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6주년인 올해 2020년은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지나온 25년 보다 앞으로의 25년이 더욱 더 찬란해질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