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대양금속, 이틀째 하한가…미국ㆍ이란 갈등 고조에 흥구석유 ‘上’

입력 2020-0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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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ㆍ센트랄모텍ㆍ디엠티ㆍ흥구석유 등 상한가

▲3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3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에서 나왔다.

이날 이란 군부실세가 미국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화학업종 주가가 강세였다.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29.93% 오른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도 13.37%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라크 국영방송 등 주요 외신은 이란 군부 실세 카심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3일(한국시간) 미군의 이라크 공습 소식이 보도된 후 장외거래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한때 배럴당 최고 69.16달러(4.4%)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가격도 한때 배럴당 가격이 전달 대비 4.4% 뛴 63.84달러를 기록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전일 급등에 이어 이날 상한가(29.52%)를 기록했다. 전날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방치함대'의 사전예약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흥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외에도 센트랄모텍(30.00%)과 디엠티(29.92%)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양금속은 최대주주 변경 및 지분 매도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29.86%)를 나타냈다.

앞서 대양금속은 지난달 31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보유한 주식 전량을 처분하고, 에프앤디조합이 전체 32.02%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전날에는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된 에프앤디조합이 보통주 478만1486주, 종류주 47만6190주를 장외매도해 지분율이 32.63%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한국테크놀로지(-14.45%), 바른테크놀로지(-12.40%), 한솔씨앤피(-11.29%) 등이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장중에만 가격이 30% 넘게 변동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샤오미(Xiaomi)와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 가까이 급등했지만 이후 곧바로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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