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곧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취임식을 마친지 3일 만이다. 주말을 제외하면 단 하루 만이다.
다만 법무부는 주말 중으로 예상됐던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회동이나 위원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인사위 일정을 며칠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다.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 이외에 법학 교수 2명과 외부 인사 2명 등이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의 ‘빠른 행보’를 두고 검찰 인사에 대한 청사진을 이미 그려놓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