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2020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를 ‘지속가능형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측은 지난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문태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문태곤 대표이사는 “2019년은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모범적 공기업으로서 이미지 쇄신과 함께 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정부부처 등으로부터 6개의 상을 받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0년이 폐특법이 종료되는 2025년 이후를 결정한다는 대명제 아래 회사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2020년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폐특법 종료에 대비한 현실적 대책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중장기 전략계획을 재수립해 직원 및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난해 국내 18대를 판매하는 등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경영’에 집중해야 한다”며 “강원랜드의 안전은 우리의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무로,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개선을 위해 안전관리시스템 및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생경영’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며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강원랜드가 사회공헌분야에서 수상한 국가체육발전 부문 대통령상, 교육기부 장관상 등을 언급하며 “현재 강원랜드가 교육장학, 나눔문화, 지역복지 등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들의 방향성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사회공헌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사회공헌센터 건립, 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등 올해 새롭게 펼쳐질 사회공헌 사업들이 있다”며 “직원 여러분들이 국민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업무 진행 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와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윤리경영’과 소통에 기반한 부서 간 협업문화 활성화하는 ‘혁신경영’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개인의 비리나 부정부패가 나 하나의 책임으로 끝나지 않고, 회사와 임직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함께 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달라”며 “부서간 소통체계와 협업문화를 개선해 부서간 이기주의를 바꾸어 나가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정년퇴직자 감사패 전달, 모범상 및 예산절감 우수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