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추가 임상승인’ 신라젠 상한가

입력 2020-0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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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7일 국내 증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과 에스에스알이 전일 대비 각각 29.84%(3850원), 29.95%(1860원) 오른 1만6750원,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추가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신라젠은 신약 ‘펙사벡’의 임상 현황에 대해 “신장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 중 기존 임상 환자군에 더해 시험 대상군(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스에스알은 보안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된 취약점 진단 전문 보안솔루션 업체다. 취약점이란 컴퓨터의 결함으로 비인가자의 접근허용, 주요데이터 유출 등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차산업 혁명 및 5G시장 가속화로 인한 트래픽, 서비스 증가로 관련 보안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취약점 진단 종류가 다양화되고 지능화되는만큼 서버 취약점 발견에 특화된 에스엣알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데이타솔루션(23.94%), 엔바이오니아(19.55%), 알이피(19.53%), MP한강(15.6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는 지코가 전일 대비 25.15%(207원) 하락한 616원을 기록했다. 지코는 지난해 반기검토 의견에서 ‘의견 거절’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외에도 유테크가 전일 대비 16.82%(465원) 하락한 2300원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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