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이후 최대…中인센티브 관광객 5000명 한국 온다

입력 2020-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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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단일 회사 최대 규모

▲2019년 9월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의 방한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7일 방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명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회사가 비용의 전체나 일부를 부담하는 포상 여행이다. 이번 방문 규모는 2017년 이후 단일회사 관광으로는 최대이다.

이융탕은 푸야오(富饒) 그룹 계열사로, 건강 식품과 건강 보조기구의 유통ㆍ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해 연간 20억 위안(한화 3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작년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5박 6일간 경복궁, 롯데월드,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하고 이달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기업행사에서 황치열, 이정현의 특별 공연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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