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피피씨코리아는 생동성시험 분석기관 바이오썬텍과 의약품 임상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피피씨코리아가 바이오썬텍에 투자하면서 양사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기존 모니터링 CRO 서비스 업무뿐만 아니라, 약물동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단백질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춰 의약품 임상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피씨코리아는 PPC그룹의 한국 지사로 2010년 설립돼 합성의약품의 임상연구뿐 아니라, 세포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포함한 혁신적인 의약품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들과 협력 중이다.
PPC그룹은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600건 이상의 혁신의약품 임상시험과 2000건 이상의 생동(BE) 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중국과 대만에서 1상 연구를 위한 4개의 임상시험 시설(Clinical pharmacology unit)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 리딩 CRO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파마 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0대 CRO(APAC Top 10 CRO)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썬텍은 2008년 설립돼 분석법 개발, 분석법 검증 및 시료 분석,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단백질을 포함한 단백질 분석,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건이 넘는 성분 분석법을 확립했다.
김상희 피피씨코리아 한국지사장(CEO)은 “바이오썬텍이라는 유수의 분석기관에 투자함으로써 전략적 제휴와 임상공동 마케팅을 통해 PPC와 바이오썬텍의 고객사들에게 보다 높은 가치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준상 바이오썬텍 대표이사는 “PPC코리아가 당사의 주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