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해외 전화번호·카드 사용 가능…외국인 고객 접점 넓힌다

입력 2020-0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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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앱 외국어 설정 화면. (사진제공=VCNC)

VCNC는 타다가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 전화번호 가입과 해외 발급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한다고 9일 밝혔다.

타다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타다 앱 최신 버전에서는 해외 전화번호로 타다 앱에 가입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발급된 결제카드 등록 및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 시스템 언어설정(한국어 외)에 따라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가 영문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타다 서비스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타다 회원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 이외의 언어 설정을 적용한 경우가 8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에서도 타다 앱 설치가 가능해진다. 한국에서 타다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국적 및 지역과 상관없이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번호 및 카드 등록), 서비스 이용(영문 지원)까지 간편하게 가능해해졌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롭고 편안하며 쾌적한 이동을 지향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객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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