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모객 확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는 전년대비 80.4% 증가한 39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며 “전체 VIP방문객은 17천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고, 드랍액은 2018년 진행된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4.7% 하락한 49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홀드율이 전년대비 3.6%p 상승한 13.5%를 기록해 10월에 나온 최대 수준을 지난해 4분기에도 다시 한 번 깰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올 한해 지속된 매출액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또한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못지않게 연말 성수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제된 마케팅 전략 하에서 달성한 홀드율의 성장은 2020년 모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레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 판
단한다“고 진단했다.
또 2019년 하반기 월 평균 드랍액은 5481억 원으로 2020년 성장이 없더라도 보수적으로 12%의 홀드율만 기록하면 2019년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 8000원으로 상향하며 카지노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