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 대상에서 해제한데다, 15일로 예정된 미·중 1차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위험선호 현상에 뉴욕 3대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3.6/1153.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56.0원) 대비 1.1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9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37달러를, 달러·위안은 6.882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