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법인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일정 기간의 안정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33억 원”이라며 “연초 이후 9%가량 하락한 요인 중 하나는 미국 법인 성장률 우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JV수수료 제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증가를 예상해 연중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 이후 소폭 올린 단가 인상도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가 예상된다”며 “미국 법인 매출액으로 전체 방향성을 결정하기에 부족하지만 로열티 등 글로벌 방향성에 대한 지표로 미국 법인 성장률은 살필 필요가 있다”며 밝혔다.
이어 “올해 예상 PER 밸류에이션은 11배를 하회한다”며 “성장률 둔화를 고려해도 전체 실적 내 해외 비중 및 비교 대상 업체 밸류에이션 고려 시 낙폭 과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