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발굴·투자한 ‘비닷두’, 네이버웹툰이 인수

입력 2020-01-14 12: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네이버웹툰, 비닷두 CI.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D2스타트업팩토리(이하 D2SF)를 통해 발굴하고 성장한 ‘비닷두’가 네이버웹툰에 인수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네이버 D2SF를 통해 초기투자를 받고 성장한 스타트업이 다시 한 번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게 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D2SF를 통해 초기투자를 받은 ‘컴퍼니AI’가 네이버에, ‘폴라리언트’가 쏘카에 인수된 바 있다.

비닷두는 서울대 석·박사 출신들이 2017년 6월 설립된 컴퓨터 비전 분야의 AI 스타트업이다. 창업 이전인 2016년부터 D2SF의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 공모전에서 자금·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글로벌 기술 챌린지에서 다수 입상하며 기술력을 고도화 해왔다. 창업 이후에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사업 피드백,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왔다.

네이버웹툰은 새롭게 합류하게 된 AI·비전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웹툰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고도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창작의 원동력을, 독자들에게는 보다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의 콘텐츠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 저변을 한층 넓히고 독자들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기술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인재들, 스타트업들과 함께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