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몰리에르 명언
“실연당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자존심에 상처가 된다. 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그런 척이라도 하라.”
프랑스의 작가. 프랑스 고전 희극의 완성자. 종래의 단순한 희극에서 벗어나 예민한 관찰로 당시의 풍속을 무대 위에 재현시켰다. 쾌락을 좋아하는 루이 14세의 비호를 받았지만 허영심 많은 아내에게 평생 시달려 고민 속에 지냈다. 작품 속에 경박·부정한 여성에 대한 조소와 저주가 많은 것은 그 영향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622~1673.
☆ 고사성어 / 고장난명(孤掌難鳴)
외손뼉, 즉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 혼자서는 일을 이루지 못하거나,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을 일컫는다. 어떤 일을 할 때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라고 하는데, 이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긍정적 결과보다는 부정적 결과가 생길 때, 주로 비방하는 투로 많이 쓴다.
☆ 시사상식 / 마빈스(MAVINS)
멕시코(Mexico), 호주(Australia), 베트남(Vietnam), 인도네시아(Indonesia), 나이지리아(Nigeria),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등 6개 신흥시장을 일컫는 말.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꼽은 나라들이다. 브릭스(BRICs)를 뛰어넘는 마빈스 6개국은 높은 인구 증가율과 최대 자원부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썰매
한자 설마(雪馬)가 변한 말.
☆ 유머 / 사위 노릇하기도 어렵다
친정 식구들과 모임에 간 남편에게 친정아버지가 물었다. “자네가 보기에 자네 아내와 장모 중 누가 더 음식 솜씨가 좋다고 생각하나?”
남편의 대답. “아내의 정말 좋은 음식 솜씨는 모두 장모님에게 배운 거란 걸 이제 알게 됐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