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15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다시 살아나는 한류의 중심에 케이블리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리딩투자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케이블리는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SNS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중국 왕이그룹 산하의 ‘왕이뮤직’, 바이트댄스의 숏클립플랫폼 ‘TikTok’, 미디어 플랫폼 ‘iQiyi’ 등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케이블리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528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전망하며 기존 화장품 사업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기존에도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는 화장품 사업은 한한령 해제 기조에 따른 매출 증가 및 기존 ‘Cica’ 라인에 신규 브랜드인 ‘프로그로스’와 ‘슈퍼히알론’ 등의 추가 매출을 반영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브랜드 볼륨화에 따른 영업비용 레버리지 효과 및 케이블리를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로 인한 마진 상승 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 평균 PER인 31배에서 기업 규모 및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할인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회복되는 화장품 주 밸류에이션 및 신규 사업 모멘텀을 반영하면 22배는 무리한 수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