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문에서 '경로이탈'까지…퓨전 국악 뮤지션들의 현재진행형 도전

입력 2020-0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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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희문의 국악 대중화 프로젝트

(출처=KBS 1TV 방송화면 캡처)

국악은 더이상 독자적인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재즈와 록 등 서양 음악과 결합한 퓨전 국악이 계속에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리꾼 이희문과 밴드 경로이탈도 이런 열풍의 한가운데에 있다.

이희문은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온 전방위 뮤지션이기도 하다. 2017년 프로젝트 그룹 '한국남자'와 '씽씽'을 통해 활동한 바 있고, 최근에는 밴드 프렐류드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오는 31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무대에는 이희문과 프렐류드, 놈놈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이희문이 소리꾼으로소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면, 경로이탈은 서양 악기를 적극 도입해 국악의 변신을 꽤하는 팀이다. 지난달 첫 EP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까투리타령' 등 기존 민요를 자체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2019국악창작곡개발' '제13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경연에서 정상을 차지할 만큼 실력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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