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11%) 상승한 2250.5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855억 원을, 외국인은 94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98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1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68%) 통신업(+0.5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0.55%) 섬유·의복(-0.4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0.20%) 전기·전자(+0.17%) 건설업(+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26%) 비금속광물(-0.22%) 운수장비(-0.2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통신(+1.6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36%), LED(+1.11%), 스마트폰 부품(+1.10%), 원자력발전(+0.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1.54%), 자동차(-1.10%), 탄소 배출권(-0.53%), 제지(-0.52%), 방위산업(-0.5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99% 오른 6만13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가 1.27% 오른 19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1.22%), 삼성전자우(+0.9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3.05%), 신한지주(-0.60%), 현대모비스(-0.6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KG케미칼(+12.28%), 지코(+9.65%), 상상인증권(+7.3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호에이엘(-17.16%), 동양네트웍스(-6.15%), 범양건영(-5.80%) 등은 하락했다. 청호컴넷(+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7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38개 종목이 하락,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9원(-0.0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2원(-0.32%), 중국 위안화는 169원(+0.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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