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8%) 상승한 688.4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206억 원을, 외국인은 10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0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방송서비스(+1.9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타서비스(+1.68%) 운송(+1.1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금융(+0.85%) 교육서비스(+0.76%) IT H/W(+0.7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5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1.6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36%), LED(+1.11%), 스마트폰 부품(+1.10%), 원자력발전(+0.9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1.54%), 자동차(-1.10%), 탄소 배출권(-0.53%), 제지(-0.52%), 방위산업(-0.5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젬백스가 5.64% 오른 3만9350원을 기록했으며, 솔브레인(+4.65%), 펄어비스(+2.4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헬릭스미스(-5.21%), 셀트리온제약(-4.96%), 스튜디오드래곤(-2.4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셀리버리(+27.60%), 제일바이오(+21.88%), 진바이오텍(+16.1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보광산업(-9.13%), 디지탈옵틱(-8.42%), 한국코퍼레이션(-8.1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제낙스(+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8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40개다. 12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9원(-0.0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2원(-0.32%), 중국 위안화는 169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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