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하노이 법인과 호치민 법인의 이익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전년 4분기 매출은 9% 상승한 1258억 원, 영업이익은 46% 상승한 69억 원을 기록하며 추정치 64억 원을 상회했다”라며 “LS VINA(하노이법인)는 4분기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3분기에 이어 가공선과 배전 부문의 이익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LS CV(호치민 법인)의 경우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하며 22%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분기 중압케이블 (MV) 라인 증설 영향이다. 추가로 MV CCV 라인 투자는 올해 1분기 말 완공될 예정으로, 추가로 증설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1개 라인의 생산능력은 2400만 달러 수준이다.
또 그는 “베트남 전력청(EVN)은 계속되는 송전선로 이슈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주 중”이라며 “LS VINA는 EVN의 가공선 발주와 초고압케이블(HV) 매출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가 더 클 전망이며, CV는 중압케이블(MV) 라인 증설 효과가 2분기부터 발생하고, 베트남 내 고층 건물과 대형 프로젝트 확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