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1일 오후 9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신목동역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에 따르면 이날 중앙보훈병원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급행열차가 원래 정차하지 않는 신목동역에 멈춰섰다.
9호선 관계자는 "선유도에서 염창으로 가는 구간에 신호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9호선 열차는 가다가 섰다를 반복하며 현재 20분 가까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열차는 오후 10시 20분 현재도 서행 운행하면서 제때 정차역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원성을 토해내고 있다. 한 시민은 "가뜩이나 지하철이 말이 많고, 오늘 아침에도 3호선이 고장으로 지연됐는데 이제는 9호선까지 난리다"며 "퇴근길이 참 힘들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