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우한 폐렴’ 확산에 모나리자ㆍ진원생명과학ㆍ서린바이오 ‘上’

입력 2020-0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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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2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 폐렴’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바이러스 제거소독제를 생산하는 서린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9.88%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모나리자도 이날 거레제한폭(30.00%)까지 치솟았다.

백신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5명 더 늘어난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전날 11명에서 5명 증가한 1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 1명 외에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됐으며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현대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치솟은 4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홀로 2억9000만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공업은 14일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모델 GV80의 시트패드, 암레스트, 백보드 판넬 등 주요 내장재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양산하고 있다.

반면 포티스(-24.84%), 남영비비안(-18.97%), 케이씨씨글라스(-15.41%) 등은 이날 15% 이상 하락했다.

포티스는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기한이익상실로 인해 반대매매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포티스는 주식회사 이노그로스가 지투인베스트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 938만 주가 기한이익상실로 담보권이 실행돼 반대매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남영비비안은 최대주주로 올라선 광림이 보유지분 절반 가량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전날 남영비비안은 최대주주가 남석우 외 6명에서 광림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광림은 남영비비안 주식 241만3531주를 장외매수했다가 전량 장외매도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 후 광림의 보유주식 수 163만3364주(23.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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