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모로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UK- Morocco Business Dialogue) 포럼에서 주식회사 인진 영국법인 (INGINE Wave Energy Systems Ltd)의 이성원 대표는 양국 장관들을 포함한 350명의 주요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로코의 환경에너지개발청(MASEN) 무스타파 바코리 (Mustapha Bakkoury)대표이사와 파력발전 사업개발 파트너쉽 계약(SPA)을 체결했다.
모로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포럼은 영국의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수상이 1월 말로 다가온 Brexit (전환 기간 1년)에 대비, 유럽시장을 넘는 새로운 국면전환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개최한 국빈 행사이다. 총 116개의 모로코 기업과 225개의 영국 기업이 참여, 무역과 투자의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이 제공해야 하는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된 내용이었다. 특별히 친환경 에너지와 농업 분야 3개의 영국 기업이 모로코 기업들과 협정서를 맺었는데, 이중 영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인진 영국 법인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한편 인진의 영국법인과 파트너쉽 계약을 맺은 환경에너지개발청(MASEN)은 sola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로코의 국영기업이다. 환경에너지개발청(MASEN)의 무스타파 대표는 모로코의 해양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살려 Solar 에너지를 이을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인진의 파력발전을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국가 공식 행사에서 파력발전 사업을 영국 스코틀랜드 기업인 인진 영국법인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파력발전 사업화의 가능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성용준 인진 대표는 “최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5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게 되어 진행중인 베트남, 캐나다 및 프랑스 지역 등 파력발전 설치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영국법인의 파트너쉽 계약 성사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파도에너지 전파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빠른 시일 내에 파력 발전을 상용화, 지구 생태계의 회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