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야구 전 LG 투수 출신 류제국(37)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류제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검찰에 송치됐다.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음란물 유포 등의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피소된 바 있다.
이에 류제국 측 변호인은 “류제국이 고발인들에게 음란물을 유포한 것은 아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하여는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고, 추후에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류제국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특성상 자세한 사항에 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