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 하락한 2246.1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5808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58억 원을, 기관은 476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0.3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0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0%) 화학(-0.8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0.64%) 금융업(-0.61%) 유통업(-0.5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자동차(+1.23%), 원자력발전(+0.92%), 방위산업(+0.81%), 금(+0.72%), 물류(+0.6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여행·관광(-2.06%), IT(-1.91%), 카지노(-1.88%), 태양광(-1.39%), 교육(-1.3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41% 내린 6만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86% 오른 48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4.46%), 현대차(+2.76%)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KB금융(-1.79%)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대호에이엘(+15.59%), 일양약품(+11.59%), 세기상사(+9.2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남영비비안(-8.81%), 동양네트웍스(-5.91%), 신세계인터내셔날(-5.4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26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61개 종목이 하락,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9원(+0.3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7원(+0.71%), 중국 위안화는 169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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