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준비 중이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워싱턴DC의 거리를 지도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한 세 대의 차량은 몇 주 동안 워싱턴DC 시내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자율주행차 운행 시 차량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도와주기에 고(高)정밀도의 지도가 필수적이다.
우버는 지도 데이터가 완성되면 워싱턴DC 교통 상황에 맞게 특화된 차량 운행 시나리오를 파악한 후 시나리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시험 운행에 나선다.
우버는 올해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나설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DC는 차량·자전거 공유 등을 수용하는 데 적극적인 편이었다. 우버는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의 지도를 제작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현재 운행하는 곳은 이 회사의 자율주행팀 본부가 있는 피츠버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