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영역 확대로 전문업체로 입지 강화할 것”
▲KAEMS 관계자들이 이스타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한국항공서비스)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 MRO(유지ㆍ보수ㆍ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EM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이스타항공 B737NG 9대의 랜딩기어를 교체하는 경정비를 맡게 됐다.
랜딩기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거나 활주로에서 이동할 때 기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바퀴가 달린 착륙장치다.
KAEMS는 지난해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 후 잇따른 수주 낭보를 터뜨리고 있다.
지난달 제주항공과 13대 장기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에어버스 주력기종인 A320 정비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LCC와 신규 수주도 협의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수행했던 중정비에서 경정비까지 정비영역이 확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MRO 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