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F 모양 로고로 브랜드 로고를 통합했다고 31일 밝혔다.
F 모양 로고는 1981년 프로스펙스 론칭 때부터 사용되던 로고로, 프로스펙스에는 상징적인 존재와 같다. 프로스펙스는 로고 통합을 통해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건한다는 계획이다.
로고 통합은 2017년 뉴트로 열풍에 맞춰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라인을 재출시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로고가 변경된 후 다시 F 모양 로고를 선보였는데, 젊은 층에는 패션성이 강조된 브랜드 이미지로, 중장년층에는 역사와 전통성이 강조돼 소비자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프로스펙스는 관계자는 “현재 로고 통합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로우로우, 굿네이션을 비롯한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여자 배구팀 GS칼텍스 후원을 시작으로 당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도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신발 관련 연구 개발(R&D)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단순 측정 위주의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설정과 분석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슈즈’와 ‘스마트 인솔’을 개발해 출시했다.
최근 선보인 스마트인솔은 기본적인 걸음 수, 보행 거리, 열량 소모량, 주행시간 등 일상 동작 데이터를 측정하고 기록할 뿐만 아니라 걸을 때 발의 각도도, 좌우균형, 보폭, 속도 등을 측정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의 평소 보행 습관과 자세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981년 국내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39주년을 맞은 프로스펙스는 1986년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자를 맡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서 레슬링, 유도, 태권도, 복싱 등 메달 종목을 후원하며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