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ㆍ산업환경 등 전 분야 안정적 실적 개선 효과
▲삼성엔지니어링 2019년 실적. (자료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 연간 매출 6조3680억 원, 영업이익 3855억 원, 순이익 295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6.2%, 87.1%, 321.1%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7조 원을 기록하면서 약 14조2000억 원의 수주잔고로 2년 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실적전망치 수주 6조6000억 원, 매출 6조2000억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중심으로 실적개선 흐름을 보였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듈화,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한 EPC 경쟁력 확보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