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영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최초 발생했다.
31일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트니 교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 감염 테스트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가족 구성원으로 현재 국민보건서비스(NHS) 전문가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
휘트니 교수는 "NHS는 감염을 관리하고 대처하는데 잘 준비돼 있다"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이 접촉한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 우한을 출발한 영국 전세기에는 영국 국민 83명과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 등 외국인 27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브리즈 노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탑승자들은 2주간 NHS 시설에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