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1일 경찰청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31일 수사 의뢰한 공문서 유출 사건을 복지부가 있는 세종시 관할 세종지방경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다섯번째 확진자 정보를 담은 문서 사진이 올라왔다.
이 문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라는 제목으로 확진 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 개인정보가 담겼다. 여기에는 확진자의 중국 체류 기간, 신고 방법, 능동감시 경과 등이 기재돼 있었고, 접촉자의 경우 확진자와 동행한 일상생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문서는 서울 성북구보건소에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문서 유출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