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 조사 대상 충남도민 14명, 아직 연락 안 돼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음압병동 입구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한 뒤 발열 증세를 호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충북 거주자 4명이 추가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충북도는 전날 선별 진료소를 거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진 4명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도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12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능동 감시 대상자'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충북도는 이들 중 폐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한 뒤 귀국하며 전수조사 대상이 된 도내 거주자 26명 중 11명은 잠복기(14일)가 지나 '기타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됐다. 이들 중 의심 증상이 발견된 사람은 역시 없었다.
한편, 충청남도에서는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도민 1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에서 입국한 도민 111명 중 지난달 30일 기준 14명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나머지 97명은 지역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