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신종 코로나’ 치료제 나올까…신풍제약 ‘上’

입력 2020-0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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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4종목이 상한가를, 코스닥 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4종목이 상한가를, 코스닥 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풍제약이 가격 제한폭(29.94%)까지 오른 8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도 29.90% 상승한 8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말라리아와 에볼라 치료제 등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중국 언론은 이날 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등이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 중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말라리아 치료제 기술력을 지닌 신풍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풍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항말라리아제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한 상태다.

상한가를 기록한 계양전기우(29.98%)와 함께 계양전기도 25.04%(715원) 오른 3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테슬라 관련주’로 불리는 계양전기는 전동공구 및 자동차DC모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석열 테마주’ 덕성도 우선주인 덕성우(29.82%)와 함께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덕성은 전일 대비 8.38%(310원) 오른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해 윤 총장은 “정치할 생각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아울러 이날 SK케미칼은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을 양도키로 했단 소식에 11.71%(7000원)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니맥스글로벌이 전 거래일 대비 29.75%(455원) 내린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맥스글로벌은 인수자가 유상증자 납입을 미루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 매체는 영인프런티어가 유증 납입을 미루고 있다며, 다음 예정일까지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니맥스글로벌이 상장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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