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C에 대해 배터리 소재기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 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SKC는 1월 7일 KCFT를 인수함으로써 전지박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KCFT(전지박)와 화학, 필름, 성장사업 각각 950억 원, 975억 원, 392억 원, 202억 원 추정되고, 화학사업의 경우 3월 중 49% 지분을 쿠웨이트 PIC에 매각 예정으로 지배주주 지분 기준 전지박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분기는 회사 구조가 혁신적으로 변하는 시기”라며 “KCFT 전지박 설비 4공장(CAPA 1만 톤)의 경우 시생산을 개시해 고객사 인증 중이며 5공장(CAPA 1만톤)은 2021년 3분기 시생산 목표로 증설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분기 KCFT 실적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390억 원으로 추정되고, 4공장 초기 운영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양산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영업이익은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황 연구원은 “화학과 필름 사업의 경우 글로벌 정기보수 증가와 안정적인 원재료 가격 유지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라며 “기타 배터리 소재 기업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re-rating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