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성수기 1분기 소폭 영업적자 전망 ‘중립’-NH투자

입력 2020-02-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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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4분기 실적 리뷰.
NH투자증권은 7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성수기인 1분기에도 소폭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2019년 기준,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은 4.2%에 불과하나,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중국 노선으로 만회하려던 계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 노선 운항 축소로 차질이 발생했다”며 “최근 태국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도 질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동남아 노선 수요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1분기가 성수기임에도 수요 감소로 인해 소폭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선제적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 결정한 것은 외형 성장이 어려우므로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공백이 장기화할 때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항공산업 경쟁 구도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 축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 해소 등 여객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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